[을지로 힙지로 노포 맛집/가볼만한 곳] 야외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대원식당

서울의 무더위는 슬슬 끝나고
선선한 날씨가 다가왔다.

야외에서 삼겹살 구워 먹으면서 소주 한 잔 하기에
좋은 을지로 노포 맛집 '대원식당'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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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분명히 도움이 될 대상>

 

1. 을지로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

2. 을지로 노포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

3. 야외에서 소주 한 잔 하고 싶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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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추석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홍방망이가 이 글을 읽으러 오신 분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명절 선물이 고민 중이신 분들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 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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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을지로 힙한 노포 맛집 '대원식당'

을지로의 미로 같은 길을 지나다 보면

거리마다 파란색 테이블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설레는 마음을 끌어안고 다시 좁은 미로 속을 걷다 보면

대원식당이 나온다.

 

이때가.. 오후 3시였나..

운이 좋게도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여기가 웨이팅 1시간은 기본일만큼 어마어마하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가게 입구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혹시나 차를 몰고 이곳 주변에 주차할 생각이라면.. 그건 너무

비효율적일 것 같다. 차라리 지하철이나 택시를 타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시간: 월-토 10:00 - 22: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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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힙지로 노포 메뉴판

그래서.. 여기가 무엇이 맛있느냐!

야외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7080 세대를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는데

나도 그분들과 함께 그 공간 속에 있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바로 이곳이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삼겹살이 가장 눈에 띄었고

코다리조림을 제외한 나머지 메인 메뉴가 모두 국내산이라고 하니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일단 삼겹살 2인분부터 먼저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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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원식당의 삼겹살

국내산 삼겹살이라 그런지 두툼하고 쫀득하다.

고기를 받았으니 술 한잔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술은 셀프로 가져가야 하니 가게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물티슈, 소주잔을 챙기는 동안

밑반찬도 모두 가져다주셨다. 이렇게 한 상이 완성되었다.

고기가 익으면서 그때부터 사람들이 저 멀리서부터

줄을 대기하면서 좁은 을지로 골목이 금방 다 차버렸다.

 

여기저기 고기 굽는 냄새와 술잔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고

인터넷으로만 보던 노포 집을 이렇게 경험하니깐 세상 포근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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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원식당의 갑오징어 숙회

아니.. 삼겹살 더 주문하려다가

다른 손님이 주문한 갑오징어를 보고 바로 따라 주문했다.

갑오징어는 꼭 먹어야 한다.

잘 삶아진 것은 물론.. 정말 야들하고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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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지막은 짜파게티

여기가 짜파게티 리뷰를 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마지막으로 주문했다.

 

뭐.. 더 특별하진 않고 짜파게티 그 자체로 끝이다.

아마 사람들이 마무리 입가심으로 주문할 수 있는 게 짜파게티가 제일 만만해서

많이 주문한 게 아닌가 싶다.

 

을지로.. 힙지로에서의 하루는 너무 좋았다.

종로 3가, 을지로 등 좁은 골목 사이로 노포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간다는 것보다는 왠지 모를 그 감성.

오랜 공간 속의 시간이 그리워서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든다.

물론, 음식도 맛있어서 금상첨화였지만 말이다.

 

을지로를 방문한다면 그날 저녁은 노포 맛집으로 '대원식당'을 추천드린다.

그렇다고 저녁 시간 때쯤 방문을 하면 이미 만석으로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해가 떠있을 때 이른 시간에 가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