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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방망이의 실패없는 맛집

[중화역 맛집] 태능배밭갈비. 돼지고기 소고기를 모두 먹어보자

by 홍간호사(Hong Nurse)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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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계속 비가 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갈 때 오는 비는

참 밉습니다.

 

하지만 맛집을 찾아다니는 저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에 나왔던

태능배밭갈빗집을 향합니다.

 

찾아다니면서 남들에게 정말로

추천할 수 있는 집만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다른 맛집 보러 가기(지역제한 없음)


 

1. 중화역 맛집 '태능배밭갈비'

 

이름부터 뭔가 신기한..

태능은 태릉의 이전 표기법이랍니다.

얼핏 보기에는 낡은 음식점 같아도

알고 보면 정말 낡았습니다.(응?)

 

1979년 태능정이라는 상호로 운영을 시작했고,

1985년 태능배밭갈비라는 새로운 상호로

2천 평이 넘는 갈빗집을 운영했고,

1993년 태릉지역 도시 재개발로 사진에 있는 위치로 이전했고,

2022년 현재 진행 중인 음식점입니다.


2. 태능배밭갈비집 내부

부모님과 같이 왔는데,

하필 점심시간대라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6명이서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로

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자리도 매우 넓고 테이블마다

개방적이지만 크게 나뉘어있어 쾌적했습니다.

 

테이블에 앉은 손님마다 다 어르신들밖에 안 계셨어요.

부모님이 딱 좋아할 스타일이었습니다.

나중에 회식 장소로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3. 태능배밭갈비 메뉴

오랜만에 소고기를 뜯어볼까..

아마도 제 블로그에 놀러 오신 분들은

메뉴가 가장 중요하기에,

아낌없이 다 찍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를 제외하고 메인 메뉴죠?

소 왕갈비와 돼지 왕갈비

 

물론 전통 갈비라고 하니 저것도 맛있어 보였는데

이왕이면 큼지막한 것이 좋다는 어머니의 말씀

 

백 번 천 번 옳습니다.


4. 기본 세팅

갈비가 간장 소스에 절인 양파와 그렇게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고추가 맵지 않아서 아삭하게 씹어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쌈무랑 파채, 양파, 마늘, 채소를

글쎄요..

5번 이상 리필했었나..?


5. 먼저 돼지 왕갈비부터

돼지갈비라고 하면 떠올려지는 것은

큰 왕 뼈입니다.

 

불에 가장 먼저 올려도 항상 나중에야

다 익는 뼈에 붙은 살들.

 

간장에 절여진 돼지갈비가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삼겹살을 즐겨 먹었지만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소스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돼지고기 살들이

입 안에서 단추 푼 셔츠처럼 풀어집니다.


6. 소갈비 등장했다.

부모님과 함께 오면 좋은 점.

돈을 안 내지만 비싼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소는 다른가 봅니다.

주문함과 동시에 나오는

양송이버섯과 파프리카 그리고 마

 

마의 미끌미끌한 점액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위에 얼마나 좋은 음식인데요~!

 

아직까지 구워지고 있는 돼지갈비뼈를

옆으로 치우고

 

소갈비를 굽습니다.

역시 소는 정말 다릅니다.

 

뭔가 더 고급스러운 맛과

풍미가 진하게 입 안에 퍼집니다.

 

회식장소나 부모님 모시고

함께 맛있는 식사를 원하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그것 말고도 연인끼리 가기 좋은 맛집도 많답니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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