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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방망이의 건강정보

암 예방법과 암 환자를 위한 항암 식단 그리고 국가지원 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by 홍간호사(Hong Nurse)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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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보이는 표에 머리가 아플 수도 있지만

국가암정보센터에서 발표한 암 상대생존율이다.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본론을 시작하기 전 이런 이야기는 뻔하고 뻔하다.

 

암 환자 생존율 통계를 보면 다행히도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암을 정복하기 위한 현대 의학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암환자의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암 예방과 검진, 내가 알고 싶은 암, 암환자 생활백서 등

우리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사이트를 소개한다.

바로 국가암정보센터이다.

해당 사이트에서 여러 가지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필자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암 환자를 위한 식단이 제공되는지 소개하겠다.


1. 일반적인 암 예방

 

WHO 세계보건기구는 암 예방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암은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고 3분의 1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암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암 사망의 30%는 흡연, 30% 식이요인, 10-25%는 만성감염에 기인한다고 국제암연구소에서 보고했다. 

다시 정리를 하자면, 60%는 우리의 의지로 충분히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하면서도 매우 높은 수치이다.

그리고 평소 우리의 식생활이 암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치는 것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2. 암환자를 위한 식단은 어떤 것이 있을까?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병원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이렇게 생각하는 환자분들이 많다. 단 것을 많이 먹거나 포도당 수액을 맞으면 암세포가 더 성장한다고 말을 한다. 물론, 암세포가 먹는 밥의 원료는 당이 맞으나 체중이 하루하루 1-2kg씩 빠지고 있는 와중에 영양제랑 식사를 일부러 기피한다는 것은 항암 치료마저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내 몸이 버텨야 항암치료를 받든, 운동을 하든 암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은 다양한 영양성분이 많다 보니 정상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A, B, C, D 각각의 효과에 대해서 글을 쓰기에는 정보가 너무 광범위하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한 가지만 꼽자면, 비타민 A, C, E 등이 항산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피부 미용, 노화 방지에 사용되는 단어의 본질에 조금 더 집중하면 항산화 작용은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짜고 탄 음식들은 피하자.

 

왜 우리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올바른 식습관 배우기'  영상을 시청하도록 의무처럼 시행을 하지 않았었나. 하도 많이 듣고 봐서 그런지 짜고 달고 맵고 탄 음식들은 죄다 부정적인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건 매우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정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짠 음식. 특히, 한국인들은 김치, 젓갈 등 떼어놓을 수 없는 없어서는 안 될 평범한 반찬이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이 위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오게 되면서 어릴 때 기억처럼 달갑지가 않다.

 

고농도의 소금은 위에서 소화를 시킬 때, 위 점막에 자극을 주어 발암 물질이 더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또한, 식도암, 위암, 간암, 폐암을 진단받은 암 환자들에게 햄, 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은 독이다.

 

왜냐하면 육가공품에 들어있는 아질산염은 보존제 및 발색제로 사용되는 화화물질이다. 이 화학물질이 접촉하는 부위에 직접적으로 암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

 

술 마시더라도 소량만

 

이제 곧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회를 위한 술자리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 필자도 음주를 좋아하는데 한번 마실 때마다 과량으로 마셔서 만취를 여러 번 한다.

 

술. 당연히 안 좋다. 술을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과 하루 50g 정도. 조금 더 와닿게 말을 하자면 맥주 500cc 2잔. 소주 3분의 2병, 위스키 3잔을 마시는 사람에게 암 발생 위험이 2-3배 더 높게 나왔다. 거기에 흡연까지 더한다면 내 몸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것이다.


3. 필자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암 환자 식단

 

한방병원을 검색하면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면역치료, 항암식단 등등 비슷한 개념의 키워드로 홍보하기에 바쁘다는 느낌을 받는다. 필자 또한 간호사이자 실장을 근무를 하면서 현재 이 병원이 2번째 한방병원이다.

 

위에서부터 3장씩 음식사진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현재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실제 식사 사진이다.

항암 치료 후 구내염과 전신 피로, 민감해진 후각과 미각으로 밥 냄새를 맡아도 토하는 환자분들도 봤다. 맛도 중요하지만 이 음식을 먹음으로써 내 몸에 어떻게 좋은 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다양한 암종을 진단받은 분들에게 모두 동일한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다. 첫 입원을 오면 영양사와 식이 상담을 후 개인 맞춤식으로 식사가 제공된다.

 

식사 사이에 제공되는 간식을 포함해 모든 재료가 유기농으로 구성된다. 사실 모든 한방병원이 유기농을 재료로 사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아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합성 농약과 화학 비료를 쓰지 않고 생산한 식품. 우리 부모님이나 내가 암에 걸렸을 때 시중 음식들을 마음 놓고 먹지 못할 것이다.

 

또한,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직원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예전에는 자연 치유식이라고 해서 풀 때기만 잔뜩 나와서 단백질이 없다고 컴플레인을 엄청 들었는데 지금은 놀라울 정도로 맛과 퀄리티가 달라졌다.


4. 암 환자를 위한 국가지원제도

 

첫 암 진단을 받으면 세상이 무너지고 주변이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게 될 것이라 조심스레 생각이 든다.

마지막까지 쥐어짜며 버텨왔던 벽이 와르르 무너져버리고 세상과 등지게 되는.. 슬프고 비극적인 일들의 연속일 것이다.

필자는 암에 걸리지 않아 누군가는 배부른 소리 하고 앉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힘들겠지만 빠르고 냉정하게 판단을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그리고 이미 나와 같은 암을 가진 사람들이 앞서 치료를 받으며 겪어왔던 힘든 과정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카페도 존재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국가지원제도도 있다. 암 진단부터 치료 이후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그러니 부정적인 생각은 잠시 멈추고 조금씩 한 발자국 용기 내서 나오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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