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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방망이의 실패없는 맛집

노량진 수산시장 해산물 맛집 추천! 성공적인 킹크랩과 대게 먹방이 벌써 7번째 방문이라니

by 홍간호사(Hong Nurse)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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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이나 대게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수산시장에 가면 상당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다 똑같이 생겼고, 똑같은 것을 팔고
여기저기서 할인을 많이해준다~ 많이 준다~
이런 호객행위의 유혹이 끊이질않기 때문이다.
 
사실,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과 각별한
사이가 아닌이상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는데..
 
필자도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기에 남들과 다르지 않았고
단골이 되려면 사실 처음에 돈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킹크랩, 대게를 파는 곳을
그냥 랜덤으로 아무 이유 없이 갔다.
 

 

노량진 수산시장 '남도해물'

 

여기를 추천하는 이유!

처음으로 킹크랩을 사 먹었을 때 수율이 끝내주게 좋아서
가격이상으로 만족을 했다. 
그런데.. 두 번째 방문에서 먹었던 킹크랩은 생각보다 완전 별로였다.
(별로였다는 의미는 킹크랩 맛이 이상했다기보다
처음 먹었던 킹크랩에 비해 살이 형편없었던 것)
 
그래서 3번째 방문을 했을 때, 사실 조금 실망했다고 말씀을 드리니
사장님께서 안색이 확 변하시더니 어디로 잠깐 가시더니
킹크랩을 하나 가지고 오셨는데.. 수족관에 있는 킹크랩이 아니었다.
크기는 일반 킹크랩이었지만 그날 다시 한번 황홀했던 경험을 했었고
무엇보다 이곳 단골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던 건
사장님의 그런 진심이 담긴 행동이었다.
 
그 뒤로 부모님께 드릴 킹크랩도 쪄서 가고
이번에도! 결국 방문을 하게 되었다.


1. 노량진 수산시장 킹크랩과 대게 추천!

 
이번에도 포장을 해서 갈까 하다가
너무 킹크랩만 먹는다 싶어 대게도 같이 고르면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먹고 가기로 했다.
 
마디가 대나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대게'
항상 우리에게 서비스를 주시던 사장님께서 휴무라
다른 사장님께서 챙겨주셨다.
 

 
맛있는 해산물들을 찌기 전 비닐봉지에 담긴 모습.
전복, 멍게도 추가로 사갔지만..
석화, 가리비도 그냥 먹고 가라고 한 움큼 챙겨주셨는데..
매번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너무 감사하다.


2. 본격적인 킹크랩과 대게 먹방에 앞서

 
안내받은 곳은 무슨 식당이었는데..
사실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멍게와 전복의 때깔을 보시라.
선명하고 진한 주황색의 멍게와 크기가 보통 이상이 되는 전복이다.
 
전복을 받자마자 녹진한 내장부터 츄릅~먹고
알싸한 소주 한 잔을 적시니 염라대왕 부럽지 않다.
 
그리고 밑에 사진은 서비스로 주신 석화와 가리비.
바다의 우유(이건 굴인가?) 못지않게 고소하게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겨울철에는 석화와 굴을 꼭 먹어줘야 한다는데..
제철 음식을 톡톡히 아주 잘 먹었다.


3. 드디어 그들을 만나다.

 
대게와 킹크랩. 총 2마리가 담긴 은색 접시가
이곳 테이블을 가득 채운다.
 
주변 사람들도 놀라서 여기저기서 힐끔힐끔 쳐다보는 시선도 느껴지고..
아! 참고로 필자는 대게와 킹크랩 모두 A급이 아닌
B급이하를 말씀드려서 사진을 보면 게 다리가 없는 것이 보인다.
 

 
먼저 대게 사진이다.
홍게랑 대게랑 킹크랩이랑 같은 종류인데
맛이 다르겠어?
정말 많이 다르다.
 
대게의 긴 살을 쭈욱 빼서 입안에 오물오물 씹으면
살이 눈꽃처럼 풀어지면서 감칠맛도 엄청나다.
오랜만에 대게를 먹었는데 훌륭한 선택이었다.
 

 
게 딱지를 열어보니 안에 알도 가득하다.
그리고 국물 마시듯 홀짝 마시면
술도 안 마셨는데 크~하는 소리가 절로 난다.
 

 
이것이 리얼 킹크랩..
(동영상 소리가 클 수 있으니 소리를 작게 틀어넣고 시청하길 바란다.)
 
킹크랩 생식기 부분을 먹으면 1마리를 다 먹는 것과도 같다는데
노르스름한 색의 게 살들 맛이 정말 기가 막힌다.(코도 막혔다.)
맛도 대게보다 훨씬 깊고 풍미가 강하다.
(각각의 장점이 있다.)
 
매번 올 때마다 얼굴을 알아봐 주시고
항상 좋은 품질의 게를 제공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횟집 추천으로 남도해물을 다시한번 언급한다.


4. 마지막 피날레인 게딱지밥과 매운탕

 
고봉밥처럼 높이 쌓아져 올린 게딱지밥과 매운탕.
매운탕에서 우러나온 생선기름이 훨씬 깔끔하고 담백하다.
절대 술이 끊길 수 없는 풍족한 밥상에서
배가 터질 때까지 잘 먹었다.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신다면, 남도해물을 꼭 추천드린다.

혹시나 횟집추천도 원하신다면,

필자의 게시글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이 글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https://samsungdreamer.com/entry/%EB%85%B8%EB%9F%89%EC%A7%84-%EC%88%98%EC%82%B0%EC%8B%9C%EC%9E%A5-%EC%8B%A4%ED%8C%A8-%EC%97%86%EB%8A%94-%ED%9A%9F%EC%A7%91-%EC%B6%94%EC%B2%9C-3%EA%B3%B3%EC%9C%BC%EB%A1%9C-%EC%84%B1%EA%B3%B5%EC%A0%81%EC%9D%B8-%ED%95%98%EB%A3%A8-%EB%A7%88%EB%AC%B4%EB%A6%AC%ED%95%98%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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