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방망이의 실패없는 맛집

[경기 포천 드라이브 맛집] 욕도 먹고 밥도 먹고 시래기 정식으로 유명한 '욕쟁이 할머니집'

by 홍간호사(Hong Nurse) 2023. 7. 15.
728x90
반응형

욕도 먹고~

밥도 먹고~

 

포천 고모리 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시골 밥집.

가게 입구에서부터 경기 포천 맛집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다른 유익한 맛집 구경하러 가기


1. 경기 포천 맛집 '욕쟁이 할머니집'

 

주말에 가족이나 연인 또는 부모님을 모시고

드라이브 여행을 생각 중이라면!

 

어떤 음식을 대접해야 하나

고민하지 마시고

 

모두가 부담 없고 좋아하는 시래기 정식 먹으러 출발~

 

욕쟁이 할머니집 주변 주차장은

가게 건너편에 있습니다.

 

처음에 길을 잘못 들었는 줄 알았더니..

다른 주민분께서 알려주시더라고요.

 

야외 화장실도 있습니다.

벌레가 신경 쓰이긴 하지만

우리 몸의 생리작용이 먼저지~

영업시간

월-일 11:00 - 20:00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역대급 폭염주의보

이걸로 몸 보신하자.


2. 욕쟁이 할머니집 가게 내부

가게 입구 쪽 간판에 그려진 그림만 보더라도

할머니한테 욕을 참 많이 먹을 것 같은..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방문한 것이 잘못인가..)

 

하지만 친근한 그런 느낌 아시죠?

마치 어디 갔다가 이제 오냐!

얼른 와서 밥 먹어라~! 하는 듯한..

테이블에 앉기 전,

밖에 준비되어 있는 고추와 상추 그리고 장까지

미리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가 시래기 정식으로 정~말 유명한 곳이라

당연히 시래기 정신 2인분과

들기름 두부 반접시, 맷돌 두부 반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참~ 많이 먹죠?

 

무더운 서울 날씨

시원한 물회 한 그릇 어떻소?


3. 포천 맛집. 시래기 정식 공개~!

밑반찬만 해도 가짓수가 어마무시합니다.

시골 밥상 차려주는 기분..

중간에 바로 맷돌두부 반접시도 나왔고요~

여기서 타임

하이라이트 3가지 보이시나요?

 

청국장, 시래기, 콩비지

시래기는 정말 부드러워서 입 안에 넣으면 살살 녹고요.

 

개인적으로 뽀얀 콩비지가 대박이었습니다.

진한다에 진함이 두 배 더 추가된 맛이에요.

 

처음에 너무 뜨거워서 호호 불면서 먹었는데

살짝 식으니깐 계속 퍼먹었어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청국장 콩과 두부를 떠서 밥 위에 으깨먹고

시래기 긴 거 하나 쫘악 찢어서 밥 위에 올려 싸 먹고

뭐랄까... 힐링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포천에 들렸지만..

이런 맛집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들기름에 부친 두부가 나왔습니다.

겉바속촉의 두부는

두께도 두껍고 말랑말랑해서

 

간장에 안 찍어먹어도 될 정도로

고소하고 담백했습니다.

(침 고인다..)

 

여기에 추가로 더 주문한

참숯불고기(12,000원)

 

고기가 끊어지지 않고

길게 쭉 나오는데

 

예쁜 모양이 아닌 투박하게

썰어진 듯한 불고기..

 

그래요.. 이러니 더 먹는 맛이 나죠..


4. 다 먹고 나서야 보이는 가게 안

다 먹고 나서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게 안도 넓고 모두 깔끔하죠?

여름이라 파리 큰 거 하나가

계속 돌아다니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최고죠~


5. 욕쟁이 할머니집을 나서면서

두부와 반찬 그리고 쌈장을 판매하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겨올 듯 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서울 날씨가 장마가 시작되죠?

이미 한창 중일지도 모릅니다.

 

날씨 잠깐 풀렸을 때,

드라이브로 포천 여행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